이 여행기는 2011년 7월 필리핀 배낭여행 중 적은 개인의 여행일기를 올린 것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재미나게 보시고, 필리핀 여행계획 중이신 분들은 필요하신 정보를 잘 얻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관련 질문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 여행기는 일기를 올린 것이기 때문에 맨 처음부터 차례대로 보는 것을 권해드리며, 등장인물은 모두 가명 처리를 했고, 가명 처리된 사람들 대부분 사진 역시 안나오도록 처리했으니 오해가 없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보실분은 카테고리 '2011 필리핀 여행기'로 가서 보세요. 혹은 다음 글을 클릭하셔도 됩니다.  재밌게 보세요. [여행일지/2011 필리핀 여행기] - 희귀한 필리핀 배낭여행기 #01 소문의 필리핀 도착

 #10 San Juan night Life!!!!

 서퍼들이 모여드는 이 곳 산 후앙에서의 밤은 꽤나 재밌었다.
 낮에는 서핑 밤에는 음주가무

 서핑이라는 동일한 목적 하나로  모여있다보니 저녁엔 자연스럽게 술자리로 연결되곤 했다.
 실제로 서핑에 관한 얘기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어느 여행이나 그렇듯이 낮에 함께 구경하러 다니고 저녁에 술자리로 급속도로 친해지듯이 낮에는 서핑을 같이하고 저녁엔 술을 먹으니 엄청나게 친해졌다.

 산 후앙에서 술자리의 분위기 메이커는 뉴질랜드 (키위) 녀석인 제임스였는데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했었고, 한국말도 곧잘 하고, 한국문화도 엄청 잘 알았다.  그런 녀석이 분위기 메이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술 먹고 이런저런 한국게임들을 했는데 가장 애들이 좋아했던 게임이 3,6,9였다. 특히 도입부에서 양팔을 신나게 흔들며 어설픈 발음으로 삼육구 삼육구 하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그리고 알렉스라는 미국놈도 하나 있었는데 이 아이 역시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했었는데 요상하게 제임스에게 경쟁의식같은걸 가지고 있었다. 둘다 잘 알기도 알고 하는데 알렉스 같은 경우엔 자기가 정말 한국 문화를 알려고 노력을 했었는지 한국 얘기를 많이했는데 아쉽게도 제임스가 너무 많이 알고 있었다. 

 수 많은 서양애들 틈바구니에서 한국 사람이 술 자리를 주도하고, 틈만 나면 한국 얘기가 나오니 자연스럽게 다른 애들도 궁금해하면서 한국에 대해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물어보고 알고 싶어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다른게 외교가 아니라 이런게 외교구나 싶었다. 새삼 제임스와 알렉스에게 한국사랑의 마음을 알려준 그들과 쓰리썸해준 모든 한국여자분들께 대신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이 바로 외교관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어쨌든 3,6,9로 달아오른 술자리는 클럽으로 이어지곤 했다. 
 택시처럼 타고 다니는 트라이시클러,  오토바이 옆에 좌석이 있는 유닛을 달아놓은 모양인데 이걸 타고 밤늦게 산 페르난도 타운으로 나가 이 클럽 저 클럽을 돌아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산 후앙에 있는 약 일주일 내내 이렇게 낮에는 서핑, 밤에는 3,6,9게임을 하며 술을 마셨는데 다들 자기네 나라 게임을 한번 해보자고 해서 한번씩 해봤는데 끝내 3,6,9를 이길만한 게임이 나오지 않았다.  암튼 뭐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얘기는 그 현장에서 함께 놀아보지 않으면 도저히 설명하기가 ㅎㅎㅎㅎㅎ 

 
 그리고 우리는 모두 남잔데 망고바 여친이 꽤나 이 남자 저 남자들한테 들러붙어 색기를 발산하는 바람에 재미는 있었다. 근데 참 신기한게 웨스턴 새끼들 진짜 가식적인게 존나 신나게 놀다가도 안보이면 망고바 여친 욕 존나 함.

 걸레같은년, 개년 뭐 이런거...

 호주에서도 가끔 느꼈는데 웨스턴들의 가식은 역시 무서움.
  
 암튼 얘기는 이만 줄이고 사진으로 대신한다!
 

 
 




 [ 사진 위 : 스위스녀석 망고바 , 그리고 그의 필리핀 여친 (사실 여친이라기 보단 ㅎ) 어쨌든 이 여자애 땜에 재밌었음 ]

  포스팅 후기 )
 티스토리 뭐가 문젠지 저장해놓은 글이 절대 열리지가 않네요.
 덕분에 새로운 포스팅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리고 좀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하네요 예전 처럼 사진을 막 찍는것도 아니고, 따로 매일매일 여행일기를 적는것도 아니라서 허접스런 여행기 죄송합니다.
 
 늦은 여행후기 죄송하며, 정신이 많이 없네요.
 간만에 다이빙 없이 푹 쉬는중이라 업데이트 해봅니다.
 
 방문 감사드리며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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