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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내 친구가 어드밴스 과정을 모두 끝마쳤다.
 " 수고 하셨습니다 " 
 큰소리로 외쳤다. 
 " 수고했다. 마 , 잘했어! "
 
 " 하늘 좀 봐봐 "
 
 하늘을 보면 밤 하늘에 한가득 별이다.
 수린쌤, 마, 나  3명이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배쪽으로 향했다.
 
 수린쌤도 끝냈다는 기쁨에 가득찬 듯
 내 친구도 끝냈다는 기쁨에 가득찬 듯
 우리 모두 완전 기뻐했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아름다운 밤.
 
 친구가 감탄한다.
 하늘에 별이 너무 이쁘다고. 
 
 홍익에서 술 먹고 집에 돌아가던 그 어느 날도 잠시 우린 오토바이를 멈춰세우고 하늘의 별을 바라봤다.
 너무 이쁘다고 감탄하던 친구녀석.
 
 공기도 너무 좋고, 바다도 좋고, 밤 하늘의 별도 좋고. 참 행복하겠다며 부러워하는 친구녀석.
 
 그렇게 또 하나의 인간승리가 이뤄졌다.
 
 다이빙을 하면서 모든 스포츠가 그러하겠지만 이 것 역시 자신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정신력이 중요한가. 
 물을 겁내던 사람이,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극복해나가는 그 과정을 보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맨 처음 내가 오픈워터 때 도저히 못들어가겠다고 난리치던걸 꼭 붙잡아주고 결국은 오픈워터를 끝낼 수 있었을 때 써니쌤에게 " 고마워요 덕분에 물 속이 얼마나 이쁜지 볼 수 있었어요 " 라고 얘기했을 때 보여준 그 미소.
 
 나도 이제 그 미소가 비로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 웨일샥의 위엄.  상어 중 가장 크다는 웨일샤크, 크기와는 달리 수중에서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온순한 성격의 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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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혈독자 2011.12.18 12:40

    보기에 제가원하는 답이없네요 저라면 100+수수료5× 살때의 환율로 갚을것같아요 근데경무님 대단하신게 저는 여행서 만난사람이랑 돈거래를 해본적이 없어요 절대로 빌리지도 않지만 빌려주지도 않았었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 그냥 이런 경우가 몇번 있어서 제가 줘야 할 때도 제가 받아야 할 때도 있어서 궁금해서 올려본 질문이었습니다.

      받아야될 돈이 있었는데 한국들어가서도 못받고 해외다시 나와서 한국돈으로 송금받았는데 그냥 매매기준율로 받아서.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분께서 너무 정의롭게 얘기하셔서 정의로운 거래방법은 무엇일까 괜히 소심하게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ㅋ

  2. 열혈독자 2011.12.18 12:45

    경무님도 압으로 걍 아는분과돈거래를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 저도 딱한번 잇네요 면세점서친구부탁으로 화장품을샀는데 야 얼마주면되냐 해서 저가102[정확한금액이아니고 걍예시ㅋ) 달러야 라고했더니 십만원 주더라고요 환율은10**이었는데 환율뒤에몇십원 뚝 떼고 또 가격뒤에 2달러뚝 떼더라고요ㅋ 맘상해서 그담부터 면세점심부름 요런거 절대안함 요

    • 괜히 얼마 되지도 않는데 맘상하죠?

    • 열혈독자 2011.12.19 09:05

      네 그렇다고 어디가서 떠벌떠벌하면 나도 괜히소심해보이는것같고 ㅜㅠ 의외로그런작은것들이 나줌어더잊혀지지않더군요ㅜ

  3. Favicon of http://bass2kj.tistory.com BlogIcon MUSE 2011.12.18 15:46

    칼같이 받으면 105불, 아니면 그냥 100불이요.ㅎㅎ
    (이건 그 사람에 대한 느낌에 따라서 ㅋㅋㅋ)

    한국돈으로 받을꺼면 매매기준율을 적용하구요 ㅋㅋ

  4. 2011.12.18 15:54

    간만에 올셨는데 ㅋㅋㅋ
    내 얘기 나오니깐 뭔가 더 생생한 느낌인데 ㅋㅋㅋ
    앞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남이라고 써줘 ㅋㅋㅋㅋㅋ
    요샌 공기 빨러 댕기고 있나???
    요새 서울 진짜 춥다ㅠㅠㅠ 거기서 살 많이 타서 한국들어와서 요즘 피부 껍질 거의 다 벗겨졌는디.....
    벗겨지는 껍질들 보면서 어찌나 따오 생각이 나든지...
    진짜 다시 가고 싶당ㅠㅠㅠㅠ

  5. 2011.12.18 15:57

    당연히 사람이 상도덕이 있으면 적어도 살때 환율에 수수료 챙겨줘야 되는거 아닌가?????
    적어도 난 그럴것 같은데
    아님 밥한끼 산다든가 ㅋ

  6. lexxBeastvs 2011.12.18 18:34

    이건 환전이 아닌 차용인 관계로
    수수료 따윈 무시해야 됩니다

    한달 최저 이자율이 12프로니까
    13만원 안팎이네요

  7. 야나무 2011.12.18 23:25

    매매기준율이 낮지 싶네요..

    사실 현찰 살 때는 너무 비싸고, 현지 환치기도 보통 매매기준율로 많이 하니까요..
    수수료까지 챙겨서 돈 갚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돈 빌려줄 때 제 값 다 받을 요량이면 차라리 안 빌려주는게 서로 좋을 듯 합니다. 맘 상하는 계기가 안 생기도록요.

  8. sang-jai 2011.12.19 01:38

    환율에 수수료 붙이고 거기에 이자(보통 카드이자가 12퍼센트 정도)붙여 받아야죠 정말 친한 친구면 걍 줬다 생각하고요..ㅋ 근데 정말 친한 친구일수록 제데로 해서 주더군요.이자는 안붙이더라도
    아니면 걍 달러로 105불!

  9. 가을보송이 2011.12.19 13:38

    살 때 환율 더하기 출금수수료 더하기 고마움에 대한 약간의 사례......

  10. 어드밴스드오픈워터 2011.12.20 22:28

    상황이 국내에서 생활하다가 일상에서 벌어진 상황이 아닌 해외 여행중 벌어진 일인데 매매 기준율이 왜 나오는지....

    제가 빌린 입장이라면 105달러 매입가에 고마움의표시 조금 더 보태겠네요...

    아 저두 어제부로 어드밴스드 땃어요
    전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면 멀미가 나서..ㅜㅜ
    여긴 필리핀인데요 오픈워터 씨마스 어드밴스드 패디껄루 땃는데 왠지 교육이 님 받으신거에 비하면 설렁설렁 ㅜㅜ 암튼 다이빙 얘기 자주 올려 주세요 ㅎㅎ

    • 네. 나쁜말 하기 싫지만.
      아마 여기와서 펀다이빙 하시면 아마 재교육 받기전에는 안시켜드릴지도 몰라요~ ㅋㅋ 최소 리뷰는 하셔야 될 꺼에요
      여기서 생각하는 필리핀 교육이 그렇네요...

  11. Favicon of http://sleeepy.tistory.com BlogIcon sleeepy 2011.12.21 13:48

    원화로 송금한다고 하면 달러로 송금해달라고 하는게 나을듯....그냥 105불 송금 받겠슴.

    원화로 굳이 한다고 하면 1번!!!!
    이게 백불이 아니고 천불 만불이 된다면 송금환율차이도 무시못하는 수준이 됨. 그러므로 1번!!!!!!!!!

  12. joseph 2011.12.22 17:11

    ㅋㅋ 경무의 행복한 세상만드는 아름다운 글 기대할께!
    생각만해도 웃기다^^
    깔끔하게 100불 더하기 밥한번 사기!! 또는 맥주한잔 사기!! 태국은 밥값도 싸다며, 이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닌가?

  13. sun 2011.12.24 20:42

    가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거 다 접고 싶을때가 있거든요
    내 생각, 내가 하고싶은말 적은건데 블라블라 말도많고 이러니 저러니 따지려하고 이게 옳은거네 저게 옳은거네 이런식이면 sns따위 개나 줘버리지 뭐 이런..
    말이란게 참 어려운것같아요. 전 그렇게 언변이 뛰어난사람이 아니라서 더 그러네요
    글과 말은 또 느낌이 다르니 더 그렇구요
    여튼 약간 비딱한 마음으로 아름다운글로만 블로그를 장식하려 하시는것같은데 두고보겠습니다 ㅋㅋㅋ

    돈은 안빌려줄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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