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여행은 배낭여행이라기보다 배낭관광에 가까운 풍족하고 편한 여행이었습니다. 참고하시고 보시길^^ *


-  8월 6일 월요일 -
 

 일본음악, 일본만화, 일본게임 일본에 미쳐있었던 나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일본으로 드디어 떠나게 되었다. 어릴 때 가족들과 함께 갔던 여행을 제외하고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이었다. 멤버는 총 3명. 나와 친구 2명. 


 우리는 함께 오사카,도쿄를 6박7일간 가게 되었다. 그 친구들은 절친한! '심퉁' , '마"  두 사람은 일본에 전혀 흥미가 없는 무대뽀들. 덕분에 그나마 일본에 대해 아주 쪼금 아는 내가 가이드 역을 하게 되었다. 물론 나도 처음! 이 것이 이 좌충우돌 어리버리 여행의 서막을 열었다. 나를 믿고 가다니.... ㅋㅋ


 이러쿵 저러쿵 해도 친구 3명이서 함께 떠나는 우정의 일본여행! 심퉁은 집에서 곧바로 공항으로 간다고 했기 때문에, 마와 나는 둘이서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갔다. 시작부터 럭셔리한 스타트!  처음 와보는 인천국제공항은 겉모습도 화려하고 멋졌다. 보딩패스를 끊고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JAS꺼였는데 난 일본항공사라고 생각하면 의례 ANA나 JAL을 생각했는데 JAS는 완전 첨 봤다. 비행기에 올라타니 스튜디어스들이 당연하게도 -_-; 일본인들이었다. 우리나라 여자보다 못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고 친구가 깨워서 일어났다. 창 밖을 봤더니 진짜..드디어!! 일본에 도착했다. 비행기안에서 바라보는 간사이 공항의 느낌은 왠지 신비로웠다. 다른나라에 도착했는데도 시간이 얼마 흐르지도 않고 시차도 존재하지 않았기에 더욱 신기했다. 간사이에 도착해 처음 느껴보는 일본은 아직 낯설지 않다. 공항 수속을 어리버리 마친 후에,  일단 공항과 곧바로 연결되있는 난카이선을 타고 시내로 가기로  했다. 우린 먼저 계획대로 숙소에 가서 짐을 풀기전에 남바로 해서 도톰보리,아메리카무라까지 싹 구경하기로 맘먹었다. 도톰보리쪽에 니뽄바시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한번에 숙소까지 가기때문에 시간,돈을 아낄겸 그렇게 하기로 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내려서 난카이센 공항급행을 타고 남바로 갔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작은 그런 난카이센을 타고 가면서 창밖으로 일본에 풍경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일본에 온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사람들의 대화가 일본어라는 것 그리고 비슷하면서도 왠지 낯선 풍경들 남바역에 내려서 우린 밖으로 나갔다. 드디어 진짜 일본이다! 하지만 우리 3명은 모두 놀랐다-_-;


땅 바닥에 이리저리 떨어져있는 쓰레기, 담배꽁초-_-; 과연 여기가 일본이란 말인가. 그렇게 깨끗하고 질서를 잘 지킨다는 일본은 어딨단 말인가.. 우린 놀라워하면서 드디어 첫 목적지 덴덴타운을 향해서 가기로 했다. 당연히 길을 모르기 때문에 처음으로 일본인에게 길을 물었다. 횡단보도 옆에 앉아서 뭔가를 먹고있는 남자에게 덴덴타운을 물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 남자에게서 대충설명을 듣고나서도 대략 2번정도 다른사람에게 더 물어보고서야 덴덴타운을 찾게 되었다. 일본에서의 경험으로 미뤄서 길을 물어볼때는 최소한 3번은 물어보아야 목적지까지 잘 찾을수 있다는걸 느꼈다^^;


덴덴타운을 대충 훑어보고 일본 전자 상가는 한국과 다른 느낌이었다. 훨 씬 더 깔끔하고 매니악한 느낌이라고나 해야할까, 덴덴타운을 보고 난 후에 우린 도톰보리로 향했다. 도톰보리를 가면서 구로몬 시장을 거쳐갔는데 가는중간에 100엔 샵에서 햇반먹을때 쓸 젓가락을 샀다. 구로몬 시장은 우리가 갔을 때 약간 오후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상점들이 한산했다.  시장의 모습은 우리나라 시장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상당히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 이었다. 시장도 이런 모습일수 있구나 하는 느낌! 구로몬 시장을 지나 우린 도톰보리로 갔다. 역시나 듣던대로 도톰보리 입구에 있는 큰 게가 붙어있는 가게를 보고 찾았다^^ 도톰보리를 지나가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그 유명한 긴류라면을 발견했다.


물론 유명하다고 해봤자, 가이드북에 나오고, 또 그걸 보고 찾아간 수 많은 한국사람들의 발자취일뿐이지만..그래도 신기!






 그 전에 용이 그려져있는 천수막이 있는 짝퉁 긴류라면도 봤지만 우린 거대한 용 모형이 있는 그 긴류라면으로 가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 했다. 티켓을 먼저 사서 주문하는데 일본 대부분에 음식점에서 이렇게 계산을 한다. 이걸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하는게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편리할듯, 드디어 긴류라면이 나왔는데 생긴건 드럽게 맛없어 보였는데...


 그러나 정작 라면을 한젓가락 먹었을 때 느낀 맛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무쟈게 맛있었다. 오사카 도톰보리에 가시는 분이 있다면  반드시 긴류라면을 먹어보시길... 도톰보리를 지나 신사이바시로 갔다 신사이바시는  거리자체에 위에 천장을 얹어서 길거리를 걸어가면서도 에어콘이 빵빵하게 해서 별로 덥지가 않았다.

신사이바시에서 일본 여자들의 아슬아슬한 패션을 보면서 눈요기를 하고^^; 약간 헤맨끝에 아메리카무라를 찾았다. 아메리카무라에서는 음악시디가 무지 싸다는 퓨어사운드에 갔는데 정말 싼 시디가격에 눈이 휘둥그래져서 우리 3명모두 충동구매에 과소비를 -_-; 하지만 그래봤자 무자게 싸서 정말 행복했다. 일본을 돌아본 결과 시디는 퓨어사운드가 가장싸고 물건도 많다. 일본에 가서 음악시디를 사실분들은 반드시 아메리카무라 퓨어사운드에서  모든 시디를 다 구입하시길..


우린 아메리카무라까지 둘러보고 슬슬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도중에 도톰보리에서 그 유명한 타코야끼를 먹었다..이름도 유명한 문어빵,만화책에 자주등장해서 과연 어떤맛일까 궁금했는데, 유명세답게 사람들이 줄을서서 사먹고 있었다..



타코야끼다!!


 타코야끼 가게 점원이 한국말을 할정도로 한국사람들도 많이 먹었나보다..근데 진짜 짱나게 맛없었다. 먹고 죽는줄 알았다.. 어쨌든 오후에 도착해서 은근슬쩍 계획대로 덴덴타운, 도톰보리 , 신사이바시,아메리카무라를 모두 둘러보았다. 숙소는 미나미모리마치역에 있었는데 역이랑 가까워서 좋았다. 


숙소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있는데 한국에서 오신 아저씨들 만나서 사진 같이 찍고 숙소로  들어갔다-_-; 우린 첫날 한국에서 사간 참이슬과 참치캔을 먹고 피로를 풀었다. 한국에서도 술꾼들인 우리는 첫날부터 3명의 배낭가득 넣어가지고 온 참이슬이며 한국에서 가져온 안주를 개박살내면서 첫 일본의 소감을 얘기하느라 정신 없었다. 이야기를 해보니 첫날 일본에 인상은 우리나라랑 별차이가 없다는것 그리고 여자들의 옷차림이 코피를 쏟게 만든다는것-_- 그리고 여자들이 길거리에서도 담배를 마구 피워대는걸 보고 비슷하면서도 정말 다른 나라라는것을 느꼈다.


숙소가 1인1실이라 혼자서 자는데 무지 잠이안와서 뒤척이다가 새벽에서야 잠이들었다... 테레비젼에서는 일본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주는듯 각종 요란한 쇼프로그램이 나오고있었고.. 물론-_- 포르노도 가뿐하게 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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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엑스이놈 2013.02.28 23:22 신고

    일본여자애들 담배는 우리나라여자들보다 많이 피우는데 의외로 술은 잘 안 마시더라구요.

    캐나다에서 로키투어 갔을때 밤마다 술 마셨는데 캔맥주355밀리 이거 하나 많아야 2개정도만 마시더니 제가 5캔정도 마시니 무지 많이 마신다고 해서 약간 당황스러운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일본여자들이 외국인들 중에서는 사귀기 가장 무난한듯해요.
    그리고 정말 연예인 이상 외모가 있는가 하면 정말 괴짜가족에서나 봤음직한 외모(솔직히 처음엔 뭔가 당황스럽고 놀라웠음)로 양분되고 중간치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일본사람들 대체적으로 술을 많이 안마시죠. 뭐 일본사람 뿐인가요 여행다니면서 혹은 호주에서 봐도 한국사람만큼 많이 마시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담배같은 경우에는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마도 길거리에서도 막 폈던 그런 개방적이었던게 있어서 더 잘 볼수 있었던 것도 있고, 한국은 화장실이나 안보이는데서 안피는척 하는게 더 많아서 그럴수도 있을꺼 같아요 통계보면 한국여자가 흡연률 1위라던데 아마 그럴듯 싶어요. 대체적으로 말씀하신거에 동의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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