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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OL
NITE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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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여행기
#37 THE END : 슈퍼쿨 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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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쿨 규슈여행기 첫편부터 보기
단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 어떻게 잠에서 깼는지. 어느새 돌아갈 날이다. 씻고 짐을 꾸리고 일본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을 먹으로 밖으로 향했다. 앞으로 또 언제 올지도 모를 일본, 마지막으로 내가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지만 가장 일본스러운걸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규동이나 가츠동이냐 고민하다가, 가츠동+우동 콤보를 파는 곳이 있길래 그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했다. 마지막 일본에서의 밥을 기다리며 대충 이것저것 마지막으로 선물용으로 구입할 것들을 떠올려본 후, 밥을 먹고 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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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앞의 식당. 콤보 세트가 눈에 들어와!
흔한 역 앞의 식당, 크게 맛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마지막 식사로 충분했던 가츠동과 우동. 정말 일본음식 신나게 먹고 간다. 맛있게 한끼 식사를 먹고, 나는 후쿠오카 역으로 향했다. 역 지하 쪽 상가에서 나는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기념품 및 선물로 마구 구입을 시작했다.
후쿠오카의 명물 히요코(병아리) 과자부터, 사케 좋은걸로 몇병 구입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 편의점에 들려서 일본 맥주와 이것저것 편의점에서 일본 삼각김밥이며 이것저것 또 구입,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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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요코 맛있져!!!!
숙소에 돌아와 짐을 다시 한번 정교하게 잘 싼후에 나는 체크아웃, 공항으로 향했다. 후쿠오카에 어제 도착한 것 같은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고 벌써 떠날 날이라니, 늘 그렇듯이 나의 허전한 마음 한구석과는 다르게 이 곳의 로컬 피플. 일본인들은 언제나와 같은 일상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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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도 좀 사고
공항으로 떠나는 내 마음과는 달리 이들에게 쳇바퀴 처럼 반복될 일상. 이제 내가 진짜 떠나는구나 싶다. 그렇게 백만년만에 일본여행이 마무리가 된다.
공항에 도착해서도 미처 구입 못한게 있나 싶어서 면세점을 둘러보는데 쿠마몬은 끝까지 날 놔주지 않는다. 정말 쿠마몬 무서운 녀석. 어쨌든 면세점 구경을 하고 드디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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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마몬! 나 좀 이제 놓아주렴.. 아 진짜 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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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술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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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오카 면세점에서 막판 귀국선물들!
첫 규슈여행.
정말 너무나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시골지역을 좋아하는데, 적당한 도시와 적당한 시골의 조화. 도시를 즐기려면 도시를, 시골을 즐기려면 시골을. 게다가 렌트카를 타고 다녔던 수 많은 정겨운 길들하며. 규슈는 정말 사랑이다. 다음번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오면 렌트카로 가고시마, 미야자키 쪽을 둘러보기로 마음 먹으며 그렇게 나는 규슈여행을 끝마친다. 사요나라. 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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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요나라 재팬
후기)
한국 와서 저녁 때 친구들 만나서 일본 여행 썰풀면서 일본에서 사온 맥주 마시면서 동네에서 내가 좋아하는 신정닭발에 한잔. 이게 인생이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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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더냐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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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맥주 좋아하는 박박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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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술, 좋은 친구, 좋은 시간. 이 것 또한 슈퍼쿨
여행기 즐겁게 보셨나요? 그 동안 슈퍼쿨 규슈, 일본 규슈여행기를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낭여행의 모든 것 나이트엔데이스타일의 다른 여행기들도 즐겁게 한번 보세요. 더불어, 2016년 현재 세부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며 살아가는 저의 이야기도 다른 블로그나 / 카페에서 만나보세요!
지구를 100% 즐기는 방법, 슈퍼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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