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치앙마이

✓ 
이번 여행은 여행유튜브로 제작 중입니다.  유튜브 특성상 굉장히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거나 왜곡편집 되어있습니다. 실제 사건 순서를 뒤바꾸거나 인과관계를 바꾸어놓기도 하였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는 그런 유튜브에 나오지 않은 뒷 얘기나, 자세한 이야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왜 갑자기 저기에 갔을까?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을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유튜브에 올린 부분은 최대한 간략 또는 생략하고 블로그 특성에 맞춰 개인 일기 방식으로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조금 더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제 여행유튜브를 참조바랍니다.  포스팅에 관련된 유튜브 링크는 글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

✓  이 여행기와 연관 된  나이트엔데이 여행유튜브 에피소드
첫날 https://youtu.be/eno8GAYtPls

둘째날 : 빵집 사장님과의 수다
https://youtu.be/wEMtgKuLjBY


나는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던 나라에서 마치 이세계로 넘어 온 듯,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혹 마스크 쓴 이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에게 아무런 눈총도 주지 않고 뭐라고 말하지도 않는 태국에 와버렸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클럽에 가서 문화충격을 받았던 것은 바로 그 점이었다. 마치 코로나가 끝난 듯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바글거리는 인파속에서 뭔가 우리만 코로나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클럽에는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사귄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있었고, 태국은 여전히 한량이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태국에서 유유자적 하면서 빈둥대는 한량들이 많았다. 태국은 늘 그러했다. 저 사람은 정체가 뭘까? 하는 한량들의 천국.  

클럽에서는 별 다른 일 없이 오랜만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듯한 이 분위기와 무더운 치앙마이의 날씨에 얼음을 탄 맥주를 마시며 해방감을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렇게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노점에서 맛있는 태국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이 긴 여행의 포문이 열렸다.

 

다음날,

코로나 후 달려 온 태국, 친구 녀석이 마련 해준 콘도 (쓰다 버림)와 빌려놓은 오토바이를 가지고 잠시 치앙마이 일주일 살기가 시작 되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그리웠던 것은 태국음식이었기에 오랜만에 치앙마이의 대표 맛집들을 차례로 들리기로 했다.

일단 친구와 일어나자마자 서로 달려 간 곳은 님만해민의 유명한 돼지등뼈 국을 먹을 수 있는 식당, 말 그대로 치앙마이에 와서 한번도 안가보기 힘든 슈퍼맛집이다. (유튜브 참조) 그리고 야무지게 먹었다. 맛은 예전 그대로. 정말 감격스러웠다. 얼마나 그리웠던 태국음식인가.. 정말 감동하면서 먹고, 바로 근처에  치앙마이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인 빵집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을 만나러 갔다. 

빵집 사장님을 몇년만에 보는건지, 반갑게 맞이 해주시고, 지난 몇년간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 몇년간 코로나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를 들었다. 빵집 사장님은 힘든 코로나 시기에 많은 일들을 겪으셨지만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다며 지난 날의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셨다. 진심으로 힘들 때 웃는자가 일류라는 말을 몸소 실천 중이신 분이다.

분명 웃픈 이야긴데도 빵집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웃음이 났고 즐거웠다. 타고난 이야기 꾼이다. 이래서 내가 치앙마이에 올 때 마다 빵집에 왔던 거고, 몇년만에 태국 치앙마이에 와서도 친구 다음으로 만나러 간 사람이 빵집 사장님이다.  치앙마이에 일주일 시간을 두고 왔지만 하루를 오롯이 빵집 사장님과 친구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데 썼다. 무엇보다도 귀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여유롭게 빵집 게스트하우스에 앉아서 대화 나누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다. 이 여유로움이 그리웠다.

남자들끼리의 진한 수다와 함께 빵집 사장님은 몇년만에 보는게 반갑고 좋다며 저녁까지 사주신다고 해서 저녁을 먹으로 갔고 그 곳은 옛날 빵집에서 매니저 업무를 보던 치앙마이 여대생이 차린 가게다.

빵집 사장님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린 또 맥주 한잔을 더 하기 위해 이동했다. 친구 녀석이 그래도 친구가 왔다고 몇달간 치앙마이의 엑기스를 다 소개해주려는지 여기저기 데리고 간다.  나 역시도 무수히 많이 태국에 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몇달 머물기를 해본적이 없기에 친구 녀석이 말 그대로 로컬만 아는 곳을 많이 데리고 다녔다.

처음 가보는 곳이 많았는데, 정말 즐거운 곳들이었다. 이 날 처음 갔던 2곳의 장소는 너무 맘에 들어서 이후 치앙마이에 머무는 내내 맥주 한잔 할려고 하면 언제나 들린 단골집들이 되었다.

어쨌든  이때 친구는 절대 유튜브에 올리지 말라고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플레이스 중에 한 곳이라며 한 술집을 데려가는데,  뭘 그렇게 유별 떠나며 유튜브를 검색해봤는데 정말 한국영상은 딱 1개가 올라와있을 정도였다. 아예 비밀의 장소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수많은 유튜버들이 영상을 올리는 치앙마이 인 걸 생각하면 거의 안알려져있고 또 더불어서 결론적으로 치앙마이 내내 이 술집에 갔을 때 한국사람을 마주친적이 단 한번도 없음을 생각하면 친구의 말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곧 유튜브에 올라올 예정

어쨌든 이 곳에서 늦게까지 술 마시다가 친해진 여종업원들과 노점에서 쌀국수 먹고, 얘기하면서 놀았던건 정말 즐거웠던 추억. 처음 간 술집에서 만난 여종업원들과 금방 친해져서 로컬 쌀국수집에서 밥 같이 먹은건 진짜 찐인듯. 덕분에 평상시 거의 안먹어보던 스타일의 국수도 맛보고 너무 즐거웠다.

사진 위 ) 진짜 맛있었던 국수, 평상시에 거의 안시켜먹는 스타일의 국수였는데 진짜 미친맛..

사진 위) 본문내용과 관계 없음. 쟤랑 별로 안친함 같이 국수 먹은 애들 아님.

어쨌든 친구녀석 덕분에 너무 즐거운 치앙마이 여행이 시작되고 있었다.

✓ 나이트엔데이 여행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nitendaystyle/videos

 

나이트엔데이 nitenday - 배낭여행의 모든 것

인생 뭐 있냐 재밌고 싶다 #배낭여행 #여행 #나이트엔데이 #NITENDAY #여행유튜버 여행블로그 http://nitenday.kr 문의 nitendaykm@gmail.com

www.youtube.com

 

 
#태국여행 #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한달살기 #발리한달살기 #발리 #배낭여행 #여행기 #여행유튜브 #여행유튜버 #나이트엔데이 #NITENDA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