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서블 여행기 #29 [인도/라다크] 레의 풍경 그리고 판공초
아침에 일어났는데 침대가 짧아서 몸을 구기고 잤더니 몸이 찌뿌등하다. 하지만 기분 만큼은 너무나도 상쾌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 정원의 녹음,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 평화롭다. 그냥 이 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정원으로 향했다.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담배 한대를 피고 정신을 차린 후에, 방에 들어가서 씻고 마당으로 나와서 레몬티 한잔을 주문 했다. 아담한 마당이 너무 정겹고 따뜻해서 이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든다.
방에서 이 것 저 것 들고 나와, 레몬티 한잔을 마시며 일기 쓰고 돈계산하고 이 것 저 것 정리를 했다. 애들도 어느새 일어나서 나와가지고 일기쓰기에 동참 했다. 각자의 시간. 여행을 하며 함께 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때론 각자 이렇게 개인플레이가 가능 했을 때 지속적인 여행이 가능하고, 서로 마음에 맞게 되는 것 같다. 괜히 일행 신경 쓰느라 하고 싶은 것을 못했을 때, 그 때부터 마음 속에 일행에 대한 부담감이 자리 잡는데 그럴 땐 과감하게 혼자 떨어져 나오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우리대로 너무나 좋은 상태!
우리는 각자 일기를 적당히 쓰다가, 잠시 판공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제 만난 아이들과 오후 1시 쯤에 마을 중심으로 가기 전에 있는 작은 삼거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서로 머무는 숙소들이 윗마을 끝과 아래 중심가 끝이다보니 우린 어제 서로 일어나자마자 판공초로 향하는 지프를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여행사를 찾아낸 뒤에 서로 만나서 판공초 지프 예약 하기로 한터라서, 12시 정도에는 나가서 여행사들을 돌아다니며 가격을 알아봐야 했다.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마당에서 이런 논의들은 너무나 행복하다. 여유롭고 즐겁다. 나는 일기를 다 쓴터라, 애들 일기 쓰고 있는 사이 혼자 잠시 마실을 나갔다.
밖으로 나와 골목길을 걷는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적당히 따사로운 햇살, 하지만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살
그 햇살들이 아이보리색 따뜻한 돌담들에 부딪혀 부셔지는 그 빛깔, 나무들의 무성한 푸른잎들 사이로 쏟아져 내려오는 그 청명함
공기는 시원하고,상쾌했다. 발걸음 발걸음이 가볍다. 이제 고산지대에 어느 정도 적응해서 그런지 처음 도착 했을 때보다는 훨씬 더 편안하다. 작은 골목길을 빠져나가 큰 길로 나가 나는 아직 가보지 못한 위쪽 마을로 향했다. 햇살이 내리 쬐는 골목 골목을 걸어서 위쪽 마을로 향하는데 마을이 너무 이뻤다.
레의 날씨는 너무나 쾌청하고 상쾌했다. 날씨는 내가 딱 좋아하는 날씨. 긴팔을 입어도 반팔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 딱 시원한 날씨다. 그리고 눈부시도록 파란 하늘과 순백의 구름. 그에 걸맞는 담백하고 소소한 마을의 모습. 세상에 이런 낙원이 또 있을까.
여기가 내가 상상했던 레의 모습 그 자체였다. 늘 그렇듯이 여행 준비를 하지 않은 나는 레가 어떻게 생겼는지 사진으로 본 적이 없다. 그저 여기 저기서 조금씩 들었던 그 모습들의 조합을 머릿속에서 상상했을 뿐인데. 정말 너무나 비슷한 그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길가에 수로를 만들어 물들이 맑은 소리를 내며 흐르고, 이 건조한 사막 같은 곳에 이 수로들의 물을 통해 곳곳에 물이 공급되서 녹음이 지고, 사막 속에 오아시스 처럼 정겨운 풍경을 길러내고 있었다. 높은 고지대 특유의 청명함, 사막기후 처럼 건조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힘으로 일궈낸 오아시스 같은 낙원의 모습.
그저 길 가를 걷는 것 만으로도 감탄 또 감탄했다.
한참을 길을 따라 걸어가니 그 곳에도 숙소도 많고, 식당들도 많았는데, 식당들이 제법 느낌이 왔다. 인간 포스퀘어가 된마냥 다음에 여기 와봐야지 생각하며 눈도장을 찍어두고, 계속 걸어가니 길 끝에는 곰파가 저 멀리 나타났다. 높은 곳에 위치한 곰파, 시간 상, 굳이 꼭대기 까지는 올라가 보진 않았고 입구에서 조금 올라가 구경을 하는데, 평지에서 조금 더 올라왔다고 레가 금방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요기 조금 올라왔을 뿐인데, 마을 중심가에서 높이 솟아 올라와 있는 산위에 자리 잡은 곰파나 왕궁에서는 얼마나 멋진 풍경이 보일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나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 돌아오니 애들도 대충 준비가 끝난 상황, 잠시 이스라엘 애랑 얘기를 하는데, 이스라엘에서 가져온 커피라면서 맛을 보라고 권하는데 풍미가 괜찮다. 우리는 이제 본격적으로 판공초행 지프를 알아보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보이는 여행사 몇 군데를 들려 가격을 알아보는데 생각보다는 저렴했다. 절대적 가격이 저렴한건 아니었지만, 우리 예상보다는 훨씬 저렴해서 훨씬 다행이었다. 그리고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지만, 판공초라고 다 가격이 같은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가격을 좌우했는데, 가격을 좌우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잠깐!! 판공초 정보
판공초 Pangong Cho
초 Cho 는 호수를 뜻한다. 따라서 판공 호수, Pangong Lake 라고도 한다.
판공초는 여행자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최고의 스팟 중에 하나지만 좀 더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인도영화 세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에 마치 CG처리 된 것 같은 푸른빛으로 빛나던 장소가 바로 판공초.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도 판공초가 알려졌다.
판공초에 가는 방법은 로컬 버스를 이용해서 가능 방법이 있으나, 가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판공초가 말이 호수지 엄청나게 큰 크기기 때문에 호수에 도착한다고 해서도 호수 여기저기를 보려면 여러가지를 고려하건데 지프를 빌려서 가는게 최고다. 지프를 직접 빌리는 방법도 있으나,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지프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지프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가격을 흥정하기 이전에 먼저 정해두어야 할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판공초에는 수 많은 마을이 있는데, 어느 마을까지 갈 것인가. (판공초에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먼 곳이 당연히 가장 비싸다)
둘째, 당일치기, 1박2일,2박3일 등 여행일정 (일정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비싸지나, 가격이 배로 뛰지는 않는다. 지프가 크게 이동하는것은 어차피 레에서 갈 때와 올 때니까 )
셋째, 지프의 종류 ( 좋은 지프, 낡은 지프에 따라 당연히 가격이 달라진다 )
다음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데, 일단 가격을 알아보면서 나는 각 여행사 명함을 받아 명함 뒷면에 종류별로 다 가격을 적었다. 그리고 이 때 알아보면서 알게 되었다.
여행사 직원이나 사장에게
" 판공초 가려는데 얼마? "
그러면 보통은 대부분
" 판공초 어느 마을까지 갈껀데? "
그러면서 옵션 표를 보여준다. 그렇게 알았다. 판공초 가장 안쪽 마을인 메락까지는 가장 바깥쪽 마을 중 하나인 스팡믹까지 가는 것보다 몇천루피가 더 든다는 사실을. 어차피 기왕간다면 가장 먼 마을까지 들어가봐야지 않을까? 심지어 가장 멀리 있는 마을인 메락은 개방된지 채 몇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은, 말그대로 현재 들어갈 수 있는 제일 안쪽 마을까지 들어가고 싶었는데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니, 여러 상황에 맞춰 가격을 모두 적었다. 그리고 그렇게 여행사들을 돌며 가격을 알아보니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웃기게도 요금표 책자 같은 것을 만들어서 수 많은 장소에 대한 옵션에 맞춰 아예 가격표들이 책으로 되어있는데 이 책을 모두 똑같이 가지고 있다. 담합이 된 듯 하다.
그리고 가격 차이는 이제 이 책을 기준으로 얼마나 깎아 주느냐다.
어느 정도 알아보면서 내려가다가, 한 여행사 앞에 다달았다. 늘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은 곳이라면 하나쯤 있는 한국어로 도배 된 여행사. 아마 여행을 조금 다녀본 사람이라면 이 풍경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레스토랑이든, 여행사든, 숙소든 어디든 한국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곳에는
" 여기 너무 맛있어요~ "
" 엄마 처럼 자상해요~ "
" 여기 너무 싸고 좋아요~ 사장님 사랑해요~ "
이 지랄들로 적혀있는 곳들. 개인적으로 아주 경멸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는 한국사람들을 믿는다. 인터넷을 맹신하고 인터넷에서 존나 조사하고 여행가기 전에 블로그며, 카페며 개 좆지랄 하면서 부딪혀보기도 전에 이미 거기에 대해서 빠삭하게 조사하고 가는 한국사람들이 엄청 가는 곳이라면 분명 기본 빠따는 한다고 믿고 있다. 모든 것은 양면성이 있다.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여행은 존나 준비안하고 가서 부딪히는 사람들보다 때론 겁먹고 미리 준비 존나 해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아님), 더 저렴하게 할 때가 많고. 이건 여행지에서 곧! " 나 이렇게 여행 잘해~ 이런것도 해봤어 " , "나 거기 존나 싸게 갔는데 넌 그렇게 비싸게 갔어? 여행 못하네 " 류의 여행부심을 부리게 만든다. 기도 안차지만 여행을 가면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광경이다.
여행 마저도 경쟁으로 하고, 공부처럼 하는 한국사람들. 씁쓸하다. 이건 민족성의 DNA처럼 이미 박혀버린 것인 것 같다. 얘기가 너무 삼천포로 빠졌는데 다시 돌아와, 그 한국어로 도배된 여행사를 지나칠 수 없었다.
거부감은 들지만, 말했듯이 분명 여기가 제일 최저가임이 직감되었다. 어쩌겠는가! 안에 들어갔더니 인도와 티벳사람 혼혈같은 주인장이 반겨주는데, 한국말로 유창하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한다. 물론 할 줄 아는 한국말이야 몇마디 안되지만 한국사람들 손 좀 탄 듯 하다. 여행사 안에 걸려있는 태극기며,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써주고 간 수 많은 편지와 추억들. 대단했다. 가격을 물어보니 지금까지 알아본 중에 가장 싼 가격을 부른다.
더 깎아달라고 하니 표정이 마치
" 너도 알잖아, 여기가 최저가 일텐데... " 하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었다.
한국사람의 생리를 알고 있다. 더이상 알아볼 것도 없을 것 같아. 가격을 더 이상 알아보는 건 그만두고, 우린 계속 약속 장소로 갔는데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 터라, 우린 좀 앉아서 쉴 때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아무 카페에나 갔다. 카페에서 아이스티 시켜서 먹는데 개 맛없었다. 가게를 불태우고 싶었다. 하루의 색다른 선글라스 때문에 또 빵빵터지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우리는 약속장소로 향했다.
약속 장소에 가서 있으니 아이들 몇몇이 나와있다. 반갑게 인사 나누고 좀 있으니 민이는 지금 고산병와서 엄청 힘들어한다며 조금 늦게 온다고 얘기를 들었고, 어제 밤 숙소에다가 재덕이가 가방을 놓고 가서 내가 가방 챙겨서 왔는데 애들이 재덕이가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이뤘다고, 알고보니까 가방안에 여권이며 돈이며 엄청 들었다고, 재덕이에게 가방을 주니 고마워하면서 밥이라도 사야겠다고 너스레를 떤다. 어쨌든 우리는 서로 알아봐가지고 온 가격을 얘기하다가 결국 내가 내려올 때 본 그 한국인들 많이 가는 업소가 최저가였음을 확인하고, 곧장 그리로 향했다. 가는 길에 판공초에 어느 마을까지 가느냐에 대해 얘기하다가, 다행이도 모두 의기투합이 되서 제일 안쪽에 이제 막 개방된지 얼마 안된 메락 까지 들어가기로 했다. 기간은 1박 2일.
이래서 여행 동지가 중요하다.
이중에 만약에 굳이 왜 비싼돈 주고 먼 곳까지 가느냐, 난 안가고 싶은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또 답이 안나온다. 여행은 모름지기 만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모든게 의견이 일치된 상태에서 우리는 일명 '강용해' 라고 불리우는 그 인도인 여행사로 갔다. 왜 강용해라고 부르냐하면 거기에 강용해라는 이름으로 뭐라고 적혀있었는데 의미가 약간 헷갈렸다. 강용해라는 여행자가 와서 글을 남긴 것인지, 이 사장에게 한국이름을 강용해라고 지어준 것인지, 워낙 인도여행 하다보면 한국사람 손을 많이 탄 인도사람 같은 경우엔 어눌한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전 원빈이에요 " , " 안녕하세요 전 장동건이에요 " 이런식으로 한국여행자들이 한국이름 붙여주고 해서 그런 것들이 많다. 어쨌든 우리에겐 이후 강용해 사장으로 통했다.
가서 우리 7명은 마지막으로 지프 계약을 하면서, 다시 한번 내가 흥정 시도! 돈 나누기 좋게 7로 나누면 딱떨어지게 최종 흥정. 강용해 사장도 흔쾌히 해줬다. 시원한 사람이다. 레에서 이제부터 본격 투어들이 시작되는데, 레를 중심으로 갈 수 있는 수 많은 곳들이 있다.
판공초, 누브라밸리, 초모리리, 알치 등등 모든 곳들은 대부분 1박2일 식으로 다녀오고 다시 레로 돌아왔다가 또 다른 투어를 가고 하는 식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 곳들에 가기 위해선 퍼밋이 필요했다. 마날리에서 레에 올 때도 수 많은 검문소를 들려야 했는데 레에서 더 북쪽으로 더 동쪽으로 라다크 이 곳 저 곳을 누비는 투어는 더욱 엄격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 중국과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이라 군대들이 있고, 심지어 대부분의 곳들은 얼마전까지는 민간인의 입장이 통제되었다가 이제 막 외부에 개방 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스토리가 우리에겐 이런 것들이 꽤나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뭐랄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도 조금 상상해보자면, 관광객들이 들어가지 못하다가 이제 막 오픈되었다면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사람과 자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되지 않는가? 어쨌든 제일 먼저 퍼밋 신청을 하는데 각자 퍼밋 신청서를 작성하고 여권을 냈다. 퍼밋은 보통은 아침일찍 받는데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신청하면 적어도 다음날 받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여기서 잠깐! 레LEH 투어를 위한 PERMIT 퍼밋 정보!
퍼밋을 받기 전에도 결정해야 될 일이 있다.퍼밋은 일주일의 유효기간을 가지며, 1주일이 지나면 갱신해야 된다.따라서 자기가 갈 곳들을 어느 정도 정한 상태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예를 들어 판공초만 보고 레를 빠져나갈 생각이라면 판공초만 가는 퍼밋을 받으면 된다. 하지만 다른 곳들도 가려면 다른 곳도 가는 퍼밋을 받아야 된다. 물론 받는 것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대부분 1박2일,2박3일 일정이기 때문에 퍼밋을 받은 1주일안에 다녀올 수 있게 계획을 짜야된다.
이렇게 드디어 1박2일 판공초 메락까지 지프를 계약 완료했다. (최저가 가격과 가격표는 카페 바다사나이 다이브 www.BADASANAI.com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이왕 온거, 누브라밸리 투어나 다른 투어들도 가격을 알아봤다. 분명 여기가 최저가 일 것이다. 가격을 또 다시 다 메모를 해뒀다. 판공초도 판공초지만 이제 또 누브라밸리며 또 다른 곳을 가려면 사람들을 또 모아야될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야된다.
그렇게 가슴 두근거리는 판공초 행 지프 예약이 끝났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판공초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여행을 오게 되었고, 어쩌면 이번 여행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지 모르는 판공초. 그래서 더 떨렸다. 과연 명불허전일지, 허울뿐일지. 내 두 눈으로 꼭 확인해보고 싶다.
'여행기 > 인파서블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파서블 여행기 #32 [인도/라다크] 판공초의 눈물 (6) | 2014.04.09 |
---|---|
인파서블 여행기 #31 [인도/라다크] 판공초로 향하는 길 (4) | 2014.04.08 |
인파서블 여행기 #30 [인도/라다크] 환상의 레 왕궁 그 위에 남걀곰파 그 위에 빛나는 하늘 (5) | 2014.04.07 |
인파서블 여행기 #28 [인도/여행기] 레 LEH, 라다크의 중심 (12) | 2014.04.02 |
인파서블 여행기 #27 [인도/여행기] 길의 끝은 곧 시작, 라다크 본격 여행기 (0) | 2014.04.01 |
인파서블 여행기 #26 [인도/여행기] 지구가 아닌, 다른행성의 라다크 (9) | 2014.03.31 |
인파서블 여행기 #25 [인도/여행기] 라다크, 그 험난한 여정! (2) | 2014.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