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서블 여행기 #132 [태국/꼬따오] 신나는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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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태국/꼬따오] 신나는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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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나가서 홍익인간에서 오토바이를 빌렸다.  여자애들 데리고 경치 좋은 곳에 데려가고 싶어서 뉴헤븐에 갈까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아침을 먹으로 꼬따오의 맛집 중 하나인 995국수 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온 995, 물가 비싼 꼬따오에서 정말 나를 구제해준 국수 맛집. 그냥 이 곳에 오랜만에 온 것만으로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주문해서 먹는데 내가 변한건지 맛이 변한건지 옛날 그 맛은 안난다. 그래도 맛나게 먹고, 우리는 커피 한잔을 하기 위해 싸이리 뉴헤븐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수다.


 여자애들이 같이 방 쓰고 그래서 그런지 둘 다 금방 친해져서 친구처럼 보인다.  이런 저런 수다 떨면서 노는데, 나는 여동생 교육, 스팸은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인 펀다이빙.  오픈워터 교육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펀다이빙 가이딩은 대니형님이 해주기로 했다. 대니형님이 한국에서 눈 수술 받고 나서 계속 다이빙을 쉬다가, 몸 근질근질 해죽겠다고 다이빙 하고 싶어 죽겠다고 해서 그러면 스팸 가이딩으로 다이빙 복귀 하시라고, 그리하여 스팸의 펀다이빙을 가이드.


 " 이야~ 스팸아 너 진짜 영광이다 ㅋ "
 " 코스디렉터가 펀다이빙 가이딩 해주잖아 ㅋㅋㅋㅋ "
 " 와..그렇네요 "


 신나게 수다 떨면서 한가로운 꼬따오의 아침을 즐겼다. 싱그러운 햇살, 부드러운 바람, 맛있는 커피. 그리고 좋은 사람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홍익으로 돌아와 다이빙을 나갈 준비를 마치고 리조트로 향했다.  애들 장비 좀 챙겨주고 있으니 대니형님도 오고, 막 노는데 난 장비를 안가지고 온 터라, 앙구에게 강사가 장비 렌탈 받는다며 나한테 개지랄, 이 새끼가 ㅋㅋㅋㅋㅋ 앙구가 LM블루 2갑을 사라고 너스레를 떤다. 그래서 나중에 두갑 사다줌. 



 암튼 드디어 다이빙.  여동생의 마지막 개방수역, 두 번의 다이빙을 마치면 오픈워터 다이버.  어제와 마찬가지로 사이트는 꼬따오의 국민 맵, 로스트템플과 헌터 맵 같은 트윈스와 재패니즈 가든.  스팸은 대니형님과 함께 펀다이빙 하고, 나는 여동생 교육.


 그리고 마지막 다이빙 때 드디어 교육 다 끝나고 우리는 함께 떼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나도 오랜만에 대니형님이 해주는 가이딩 받고 싶어서 편안하게 우리는 물 속에서 대니형님이 가이딩 하고 나는 맨 뒤에서 애들 케어하면서 펀다이빙을 즐겼다.  진짜 즐겁다.


 강사로서 다이빙 가르치는 것도 재밌고 다 재밌지만, 때론 이렇게 모든 신경을 다 끄고, 즐길 때 진짜 날아다닐 것 같다. 행복한 다이빙. 누군가를 신경 안쓴다는 것만으로도 그냥 완전 무한에 가까운 자유를 물 속에서 느낀다.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하기 싫다. 


 그렇게 즐겁게 재패니즈 가든에서 놀면서 우리는 잠깐 한켠에 자리 잡고 앉아서 슈팅버블 대결 ㅋ

 산호 부셔진 조각을 바위위에 올려서 장품을 쏘듯 버블을 쏴서 산호조각 날려버리기.  너무 재미나게 놀고 우리는 드디어 마지막 다이빙을 마쳤다.  정말 즐거운 시간.









 이제 드디어 여동생이 다이버가 되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 오픈워터 파티를 위해 우리는 홍익인간 가서 샤워하고 다 준비를 마치고 저녁에 싸이리 비치의 멕시코 음식 맛집인 엘 그린고(EL GRINGO) 로 향했다.  그래도 제마가 교육 보조로 들어와서 도움을 줬으니 연락을 해서 밥을 먹으로 오라고 했다.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오픈워터 파티!  오랜만에 먹는 엘그린고 너무 맛있고 이 분위기가 즐겁다.  우리는 가볍게 드디어 오픈워터 임시 자격증! 수여식!  드디어 다이버가 된 여동생 







 너무 즐거워한다. 정말 이럴 때 가장 행복하다.  정말 이제 드디어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내가 그 발을 딛게 해준데 대한 보람과 기쁨.  여동생이 기분 너무 좋고 행복하다며 , 엘 그린고를 흔쾌히 쐈다. 우리는 본격적으로 이 기분을 이어 나가기 위해 분위기 있는 BAR로 이동. 꼬따오 거주민이었던 내가 아주 꽉 잡고 있는 수 많은 아름다운 비치 BAR와 식당들. 


 분위기 좋은 바에 가자 여자애들이 절로 감탄사!

 " 우와~ "


우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꼬따오의 밤을 즐겼다.  맛있는 칵테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인생이 즐겁다.  교육이 일단 끝났고, 여동생은 내일 오후부터 어드밴스드 코스! 그리고 스팸은 그래도 함께 왔고, 같이 다이빙 하고 싶다고 해서 오전에 딥다이빙을 함께 펀다이빙으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내일은 이래저래 오전 펀다이빙 2회, 오후와 나이트 교육나이빙 3회. 오랜만에 하루 종일 빡세게 5회 다이빙을 하게 되었다.  이러쿵 저러쿵 해도 정말 스쿠버다이빙으로 다시 치유받고 힐링된다. 이래서 다시 왔나보다. 너무너무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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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uper cool MOO (지구를 100% 즐기고자 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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